사무실을 연 이후에 걸어서 3분 정도의 아주 가까운 곳에 미사호수공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번도 호수공원 산책로를 걸어본 적이 없다. 마음의 여유가 없기도 했고, 6~8월의 햇살은 너무 뜨거워보였다. 어제그제 비가 내린 후에 급격하게 기온이 낮아졌는데, 정말 시원하고 좋다. 시원한 바람을 느끼고 싶어서 사무실에서 일을 하다가 산책을 하러 가기로 했다.
토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미사에도 사람이 꽤 많다. 주변은 대부분 아파트단지로 되어 있는데, 미사지구는 아무래도 베드타운(Bed Town) 느낌이라 평일 낮엔 정말 한적한 편이다. 주말엔 낮에도 사람이 많고 저녁에는 더 많다. 특히 공원에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식당가에도 사람들이 많았는데 평일 낮과는 정말 다른 모습이다. 폐업하는 식당, 업체들이 많은 거 같고 상가 공실도 많은 거 같은데 경제순환이 잘 되어 다들 영업이 잘 되었으면 좋겠다.
천천히 걷다보니 역시 사진을 찍고 싶은 욕구가 분출한다. 아름다운 호수를 두고 사진을 찍지 않는다면 호수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




이곳이 내가 일하는 미사지구의 상업/업무지구다. 오피스텔과 여러 상가들로 이루어져있다.

달 조형물이 있었다. 역시 아름답다.
앞으로 평일 낮에도 점심식사 후에 종종 산책을 해야겠다. 날은 계속 더 선선해질테고 걷기에 딱 좋은 날씨들이 이어질 거니까.

20분 정도 짧은 산책을 마치고 사무실로 다시 돌아왔다. 다음 주에 또 보령에 며칠 가 있으려면 오늘 내일 잡다한 업무들을 정리해놓아야 한다. 후딱 해치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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