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수생목의 현장/꿈꾸는 페럿

페럿 중성화 및 취선제거 수술 진행 (2025.10.17)

by 발간연어 2025. 10. 23.
반응형

 

같이 살고 있는 페럿 제니와 제키가 이제 태어난지 1년이 넘게 지나서 중성화수술 및 취선제거 수술을 예약했다. 원래 9월에 하려고 했는데 평일에 도저히 시간이 나지 않아서 10/17로 예약을 했다. 수술하기로 한 병원은 방배동에 있는 서울종합동물병원. 제니와 제키를 데려온 마리앤쥬라는 곳에서 연계해서 중성화수술 및 취선제거수술까지 해주는 곳이다. 

 

중성화랑 취선제거는 전신마취를 해야 하는 수술이므로 전날 저녁까지는 음식을 먹어도 되지만, 저녁 이후로는 물 제외하고 금식이었다. 아침부터 배고프다고 밥달라고 하는데 가볍게 무시하고 병원에 갈 준비를 하였다. 특별히 준비할 건 없었다. 이동장을 꺼내놓으니 둘이서 신나서 냄새맡고 들어가보고 장난치고 난리다. 

 

10시에 수술을 하기로 해서 9시쯤 집에서 나섰다. 제니 제키가 더 어릴 때는 이동장 공간이 아주 넉넉했는데 이제 둘이 들어가니 좀 비좁은 느낌이다. 이동장을 하나 더 사야 하나. 앞으로 1년에 한번씩 정기검진을 할 예정인데 이동장 하나가 더 필요할 거 같긴 하다. 

 

9시45분 쯤 병원에 도착해서 수술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듣고 수술동의서에 서명했다. 수술은 오래 걸리지 않지만, 마취에서 깨어나 회복하는 시간이 필요해서 오후1시쯤에 데려갈 수 있다고 했다. 방배동 근처를 좀 돌아다니고, 차에서 좀 쉬다가, 점심을 먹고 데리러 갔다.

 

수술은 잘 되었다고 하고 집에서 혹시 수술부위에서 피를 흘리지 않는지, 수술 부위가 부풀어오르지 않는지 잘 관찰하라고 했다. 중성화수술을 한 후에 둘이 공격성이 좀 낮아질 거라고도 했다. 아마도 수컷들이 호르몬 영향으로 공격성이 좀 강하겠지. 수술비 결제를 하고 1주일 정도의 약을 받고 귀가했다. 집에 도착했는데도 아직 마취가 완전히 풀리지 않았는지 둘다 정신을 못차리는 느낌이었다. 조심스레 녀석들 침대에 눕혀주고 출근했다. 

 

출근 후 돌아와보니 사료도 잘 먹고, 잘 놀고 있었다. 수술이 잘 되어서 다행이다. 일주일~열흘 정도 뒤에 실밥 제거하러 오라는데 날을 다시 잡아봐야겠다. 

 

제니, 제키야, 앞으로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자.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