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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생목의 현장/물생활 이야기

실내연못 완성(?) - 소일을 더 깔고 화이트 몰리 추가 투입

by 발간연어 2025.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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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kg 짜리 블랙 소일을 추가 구입하여 연못에 쏟아부었다. 이쁘게 잘 깔면 좋겠으나 귀찮은 나머지 그냥 후루룩 부어버리고 봉지를 탈탈 털어서 9kg를 대강 깔아보았다. 

 

 

네이버카페에서 물생활 대표 카페인 [홈다리]에 들어가서 실내연못 자랑도 좀 하고, 성남에서 구피를 무료 나눔하고 있는 분에게 수십마리를 무료분양받아 연못에 풀어놓았다. 그랬더니 순식간에 바글바글 모드가 되었다. 내 생각엔 1주 사이에 2~3마리의 구피가 더 새끼를 낳은 것 같다. 바닥엔 생이새우들이 돌아다니고, 구피는 상층에 주로 모여 있다. 

 

 

그리고 며칠 전엔 화이트몰리를 분양받아 연못에 풀어놓았다. 화이트몰리들은 꽤 많은 숫자의 구피들을 처음 봤을텐데 처음에는 저렇게 수초 사이에 구석에 자기네끼리 모여 있었다. 아마 적응기간이 필요한 거겠지. 지금은 연못 가운데에서 우아하게 헤엄치고 다니고 있다. 역시 흰색이 이쁘긴 하네. 연못은 현재 최상층은 구피, 중간층은 화이트몰리, 최하층은 팬더 코리 몇마리와 생이새우들이 차지하고 있다. 

 

일을 하다가 가끔 연못 옆에 의자를 놓고 앉아서 사료를 조금씩 주면서 바라보고 있으면 말그대로 힐링되는 기분이다. 하지만 그럴 시간이 별로 나지 않는다는 것이 함정. 이번 주말도 출근이구나~ 

 

요즘 일이 많아서 힘든 점이 있지만 그래도 살만하다. 얼마전에 전 회사에서 같이 다니던 분을 현장조사에서 만났는데, 그분 왈 "아니 왜이렇게 얼굴이 좋아졌어요?"라고 했다. 나는 웃으며 "아무래도 좀 밝아진 거 같아요"라고 대답했다. 사람 표정에서 드러나나보다. 그분은 올해 초에 나더러 "표정이 왜 이리 안좋아요?", "요즘 웃질 않으시네" 이런 식의 말을 종종 하던 사람이다. 힘들긴 힘들었나보다. 적당한 시점에 잘 떠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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